

개독교가 된 사연 V4
장효성
2017.09.02
조회 614
지금이나 수천년전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의 명령임을 유난히 특별 강조하며
고대 근동지역 신정체제하 유대인에게 인정해주신 노예들을 다루는 율법들을
신명나게 열공하는 성서로스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요즘,
2017.08.06 뉴스에 의하면,
군사령관 부부가 공관병들을 노예처럼 부리며 갑질을 일삼았다는 폭로들이
온갖 제보사례들과 함께 국민의 공분을 사며 온통 난리인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뉴스 화면이 있습니다.
‘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
글씨가 새겨진 배경으로 교회 강단에 사령관 부부가 나란히 앉아서
경건하게 성경책을 두 손에 움켜쥐고 머리 숙여 기도하는 모습 아래에는
‘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하루 종일 트집 잡고 인격모독, 폭언 ’ 자막.........
사병들이 초코파이 하나 더 주는 데로 간다며, 불교에서 하나 주면
개신교에서는 두개 주면 2035년까지 우리 국민의 75%인 3,700만 명이
복음화 된다고, 사령관은 작년 대구의 한 교회 기도회에서 간증도 하였다는데,
부인은 아마 매일 새벽기도에서 이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았을까.......
또래의 아들 휴가시에 바비큐파티 준비와 아침엔 해장국 준비까지,
일요일엔 공관병들을 억지로 교회에 데려가 예배에 참석시키기도 했다는데,
불교신자도 있었다고 하지요.
“ 세상에 나가 무서운 유혹을 이기려면 성령세례 받아야 되요.
상사가 회식자리에서 막 들어간 어린 크리스천에게 술 한 잔 권하면,
못 이겨서 거절 못하고 넙죽넙죽 받아 마십니다.
그러면 그 술 권하는 불교신자인 상사가
그래 예수 믿으면 폭이 넓어야지, 가톨릭도 다 술 마시고 그러는데,
그렇게 통 크게 믿는 거야!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비웃습니다.
에그~ 너 이력서 보니까, 기독교라고 썼는데, 가짜로구나 너~,
야~ 보니까 집사라고 하는데, 잡사로구나. 속으로 비웃어요.
그래서 얼마나 능력 없는 기독교인들이 많은지,
세상이 우리를 향해 언제부터인가 개독교, 개독교....우습게보기 시작했어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다 성령 받아서 이기시기를 축원합니다. ”
--최근, 순복음 대구교회 이건호 목사 설교 중에서 --
2017.08.21 뉴스에 의하면,
한국에서 목사가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아동센터에 다니는 여자아이 2명을
목사실 안으로 부르거나 1층 도서관에서 상습적으로 수차례 성추행하여,
부산지법 형사 6부 법원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이라는 율법을 어긴 죄로 기소된 목사에게,
징역 4년을 판결하고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하라고 명령하며
실형을 선고하는 저주를 하였다고 합니다.
21C 한국의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율법을 어긴 유죄로 판단했는데,
“ 피고인은 사건 당시 목사이자 부인이 운영하는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던
사람으로서 아이들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성범죄를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 11∼12살이던 피해자들은 피고인의 범행으로 상당한 성적 수치심
과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 라고 양형으로 피고인을 저주한 이유를 밝혔다지요.
2017.09.01 뉴스에 의하면,
캄보디아에서도 한국인 목사가 2005년부터 선교를 운영하면서 교회에서
12세~17세 소녀 9명과 성관계를 가져온 성폭행 혐의로 작년 10월 체포되어,
법원은 아동 성범죄 율법을 어긴 유죄로 14년 징역 후에 추방하라는 선고와 함께
피해자들에게 7만 달러를 배상할 것을 명령하며 저주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스스로를 하나님이라고 부른 사이비 교주가
신도들을 하루 2~4시간만 재우며 예배에 참석하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하고,
예배와 기도드리는 자세가 불량하고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신도를 6시간 폭행하여 죽여서 암매장했다는데, 이웃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신도들에게서 수천만원을 갈취했다는 경악스런 뉴스도 또 빠지지 않으며,
매일 새로운 악한 소식, 어리석은 소식, 기쁜 소식들을,
진화 발전하는 다양한 소통의 도구들은 24시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지요.
온갖 사이비가 난무하며 횡행하여 “ 될지어다.~” 드라마까지 등장한 요즘,
성령의 시대에 생명을 살리고 풍성케 한다는 성서학당의 올바른 역할과 기능을
재삼 생각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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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2강 율법에 드러난 영성에서 조수희 패널은
21C에 하나님은 다이아몬드로 채워주시려 한다고 하는데,
그들은 주머니에 찬 사막의 모래들을 아직도 비우지를 못하고 있는가봅니다.
520개의 31.16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10억6천만원대 명품시계가
강남 유명백화점에서 국내 처음으로 8월28일 선보인다니,
누군가에 채워주실 그 분의 축복을 구경이나마 할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싶지요.
다이아몬드, 희귀 난, 개, 노숙인(율법시대의 고아, 과부, 예수라는 나그네) 중에,
그 분의 택함과 축복을 듬뿍 받아서 개와는 최대한 멀리에 심은대로 거둔 열매가
개보다 오히려 더한 저주로 보여 질 수밖에 없는 본능적인 행동이 아닐까.......
“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 구분되는 것, 그 결정적인 비밀은
의도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원하는 것, 스스로 판단하고 믿고 지지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아름다움과 존엄성을 갖추게 되는 거라고 하지요. ”
- 8월31일, 세상 사람들이 즐겨듣는 라디오 음악프로에서 -
탄소덩어리...........
본능이자니 품위유지에 그렇고,
의도적인 선택이자니 그 건 더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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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뉴스에 의하면,
목사 부부가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장애인 24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하여
장애인복지율법을 어긴 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목사 부부는 음식재료비를 아끼기 위해 곰팡이가 핀 상한 음식을 주거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엎드려뻗쳐’를 시키거나 죽도록 때린 적도 있고
몇몇 장애인을 농사일에 동원하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일부 입소자가 경찰에 피해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요.
시
제목: 신은 위대하다
모두가 의사들인 양
저마다 이어폰 귀에 꽂고
세상 이 곳 저 곳을 짚어보는
거리에서 전철 안에서
오늘도 하루 세 번
수천 년 전의 율법을 줄줄 낭독하며
순종 축복~~~
불신 저주~~~
신명나게 외친다.
그들은 신의 대리인
제사장처럼 권위를 높이다
마침내 그 공포의 신이 되어
입에는 총을 물고
한손엔 다이아몬드
다른 한손엔 채찍을 들고
어리고 순진한 양 무리들을 모는
의로운 늑대
새하얀 양털 가죽껍질 속에서
시꺼먼 개털 재들이 드러난다.
2017.09.28 - 샤익스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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