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편지 읽어주세요
방지현
2002.05.04
조회 123
음... 스치듯 들었는데... 어버이날 편지를 읽어주신다고 해서여...
이코너가 아니면 다른곳이라도...
저희 어머니께서 라디오를 듣거든요...

편지내용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께... 박정업집사님...헤헤
하나님께서는 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어머니가 기뻐할때에 함께 기뻐하시며
어머니가 힘들어 하실때에는 더욱더 마음아파하시며
어머니를 바라보시며 어쩔줄 몰라하신답니다.

하나님아버지는 항상 좋은것으로 우리모두를 풍요롭게 해주십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얼마전에 전화할때 몸이 안좋으시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떠하신지...
항상 마음에 두고 기도제목이 되고는 합니다.

어머니.
어머니는 늘 마음속에 아버지의 빈자리를 메꿔야 하는 짐을 지고계시지요. 이제는 저희들에게 풀어주세요.
미용실일하실때에도 감기로 고생하시면서도 손님을 맞아야하기에
"손님들 와서 문닫은 우리 가게보며 그냥가게 할수 없지"하시며
아픈몸을 애써 감추셨지요
그렇게 성실하신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냥 희생만 하시는 어머니의 사랑.
거저 주시는 은혜. 감사합니다.
항상 고맙다는 말이 입안에서만 맴돌았는데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깨가 아플때마다 저를 불러서 안마를 받고는 하셨는데...
제가 잠시 이곳에 떨어져 있어서 아쉬움이 더합니다.
그래도 우리 가정의 보호자되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아버지께서 우리 가정 한사람 한사람을 돌보고 계시니 아무 염려 없답니다.

어버이날. 직접 꽃을 달아 줄수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충만한 생활 항상 누리기를 바라며
아들 지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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