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1년부터 10년정도 <좋은상자>라는 포장용 박스를 만드는 회사에서 같이 근무를 했던
<고은미>라는 40대 후반의 직원을 찾고 있습니다.
김포시 북변동에서 양촌방향으로 아침마다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면서
거의 같은 시각 비슷하게 정류장에서 만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버스 배차가 길었기에 거의 같은 시간대에 자주 만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버스정류장에서 안보이길래, 무슨 일이 있나 궁금해하며 두세달이 지났던거 같은데
제가 다니고 있던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좋은상자>라는 회사에
고은미라는 친구가 면접을 봤고 바로 채용이 되어
우리는 버스정류장에서 스쳤던 인연이 진짜 인연이 된거마냥 너무 기뻐하며 10년 정도를 같이 근무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다섯살정도 어렸던 고은미와 주말에 애기들을 데리고 서로 놀러가기도 하고 자매처럼 잘 지냈는데
제가 남편 직장으로 인해 해외에 4년정도 살고 오게 되면서
연락처도 모두 없어지면서 연락이 아예 끊기게 되었습니다.
은미야. 정말 보고 싶다. 은미 너도 많이 궁금해 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해.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 라디오 듣게되면 꼭 연락줘~~
신청곡 황가람 나는반딧불 신청합니다.
퇴근하면서 늘 잘 듣고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