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앗아 간 안타까운 산불 헬기 추락
이건원
2025.04.06
조회 10
생명 앗아 간 안타까운 산불 헬기 추락




어제(6일) 대구서 산불 진화중 헬기가 추락하여 조종사 1명이 안타깝게 사망 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픈가 산불이 나지 않았다면 출동도 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지난 여러날 동안 영남지역 산불로 얼마나 온 국민이 고통의 불더미속에서 헤매였는가

혹 건조주의보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에 역경에 처 할 수 있으므로

거리를 둘러 보기 위해 나섰는데 해안경관림 인근 호텔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입에는 담배를 물고 양손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고

걷는 것 아닌가 담배에서 잔 불꽃이 바람에 살살 날리니 얼굴을 비켜가며 걷고

있는게 아닌가

아니 오늘 기상예보에 초속 13m 강풍이 분다고 했는데 날씨에는 무관하게

담배를 물고 작업을 하고 있으니 몇 번 망설이다가 큰 맘을 먹고 다가가

한 마디를 했다.

아니 몸이 비틀거릴 정도의 이 강풍에 담배를 끄고 작업하라고 했다.

이 사람은 화를 벌끈 내며 "담배 피우는 사람도 다 생각이 있다며

그냥 가는 길이나 가라고" 하는 것 아닌가

이 봐요 영남지역 산불로 70여명의 사상자와 5만 ha 산림이

잿더미가 되었는데 당신 같은 무관심 한 사람들 때문에 이런 대 재난이

일어 난게 아니냐고 말을 하자

뭐 어째요 하며 급히 달려와 내 멱살을 잡는 것 아닌가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

산불이 건조한 날씨로 엄청난 피해를 입어 이재민은

얼마나 많이 집을 잃었고 내 집이 아닌 낯설은 공공시설 등에서 잠을

설치고 있는가

이를 남의 일이라 여기지 말고 내 일이라 여겨 물적 금전적

지원과 아울러 육체적 봉사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여건상 기부를 못하거나 봉사를 하지 못하더라도 불이 발생할

요인은 제공하지 말아야 될 것 아닌가

그런데 염려가 되어 담배불을 끄라고 했더니 뭐 잘했다고 멱살을 잡는단

말인가 이젠 산불을 낸 실화범 방화범만 강제 처벌을 할게 아니라

산불이 일어 나지 않았더러도 산불이 날 우려가 있는 행동을 한 자도

실화범으로 간주 하여 강한 처벌을 하는 관계법규를 정비해야 옳다.

아무리 대형진화헬기 등 고도화 된 진화장비와 진압인력이 확보 되어

있다손 치더라도 강풍이 부는 상태에서 불의 진행이 확대 된다면 신속진화는

불가항력이라 해도 과언 아니 질 않는가

산불에서 발생한 불똥 즉 비화가 바람을 타고 때론 2km이상은

날아가 인명은 물론 산이고 주택이고 모두 잿더미로 만들지 않는가

지난번 영남지역 대형 산불을 상상만 해도 맘이 조마조마 하다.

앞으로 산과 들의 녹음이 무성 하자면 아카시아 꽃이 피는 5월초순은 되어야

하기에 제발 강풍시 불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쓰레기 논 밭둑 등

일체의 소각 행위 와 용접등 일체 근절 하길 바란다.

불이 난 후에 외양간을 아무리 잘 고쳐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영남지역 산불을 기회로 완벽 진압보다 산불예방 습관적 방안을 강구 했으면 한다.

산불로 목숨을 잃으신 분들에게 늦게나마 명복을 빌어 마지 않는다.

산불은 진압보다 발생하지 말아야 함으로 예방이 극 처방임을 거듭거듭 강조 한다.


신청곡
비-김세환


이건원. 강원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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